마침 적당한 반찬도 없고 입맛도 살짝 시들하고,
예전에 대충 일식라면집 분위기나마 낸 곳에서 먹었던 미소라면도 나름 괜찮았고 해서
집에 있는 된장찌개를 이용해 된장라면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.
-당연히 사진따위 없습니다-
일단 새 냄비에 된장찌개를 두 국자 퍼넣고, 물을 두-세 컵 부은 뒤 끓입니다.
된장찌개만 넣어서는 맛이 안나니까 라면 스프도 적당히 넣어줍시다.
이제 끓으면 라면을 넣고 착하게 3분동안 기다립시다.
계란도 넣어볼까 했지만 미래에 핵전쟁이 날까봐 두려워서 관뒀어요.
뜨거운 건 싫으니까 찬물에 1분 정도 식힐게요.
그럼 이제 맛을 볼까요?
냠냠~
^^
나 오늘 쓰레기를 먹었어.
교훈.
라면은 라면집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