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충 3년 길렀나?
잘랐다.

머리 빨기도 귀찮고,
머리 말리기도 귀찮고,
머리 묶기도 귀찮고,
귀나 뒷목도 은근히 지저분해지고...

요약하자면 드디어 한계에 이르렀다는 말.

지금 길이는 눈썹정도...

그런데 살짝 바보같이 자른 건 그렇다치고,
뒷머리는 좀 남겨두랬더니 이건 뭐 흔적을 찾을 수가 없네.

덧.
머리가 정말 가볍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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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25일이면 new21 호스팅 계약이 끝납니다.

10월 25일에 끝납니다.
원래 주인이 회사에서 각종 놀이터 접속을 막아놔서
무려 프록시 서버로 돌리는데 필요하다면서 5개월 연장했습니다.

그래도 이 블로그를
sapzil.new21.net/cloudsun 으로 접속하는 분들은
앞으로 cloudsun.tistory.com 또는 cs.wo.to 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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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웰빙이다 뭐다 잘살아보세 잘먹어보세 말이 많죠.

마침 적당한 반찬도 없고 입맛도 살짝 시들하고,
예전에 대충 일식라면집 분위기나마 낸 곳에서 먹었던 미소라면도 나름 괜찮았고 해서

집에 있는 된장찌개를 이용해 된장라면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.


-당연히 사진따위 없습니다-


일단 새 냄비에 된장찌개를 두 국자 퍼넣고, 물을 두-세 컵 부은 뒤 끓입니다.

된장찌개만 넣어서는 맛이 안나니까 라면 스프도 적당히 넣어줍시다.

이제 끓으면 라면을 넣고 착하게 3분동안 기다립시다.

계란도 넣어볼까 했지만 미래에 핵전쟁이 날까봐 두려워서 관뒀어요.

뜨거운 건 싫으니까 찬물에 1분 정도 식힐게요.

그럼 이제 맛을 볼까요?

냠냠~

^^










나 오늘 쓰레기를 먹었어.

교훈.
라면은 라면집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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